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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

서울 곳곳에 생겨나고 있는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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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가 많아지면서, 반려 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더이상 단순 애완동물이 아니라는 거다. 서울 곳곳에도 이런 반려 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반려 동물을 위한 공간이 늘어나고 있다. 반려동물을 위한 숍과 함께 할 수 있는 카페와 호텔을 모았다. 반려동물을 사진 속에 담아내는 애니멀 포토그래퍼 홍승현의 휴일 사용법도 함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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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스펫샵
몰리스펫샵
‘대단하다’라는 감탄으로는 부족하다. 문화 충격이다. 반려견을 십 수년 키웠지만 이런 구성의 반려동물 매장이 들어설 것이라고는 상상 못했다. 반려동물을 형상화한 디자인 제품들, 문구류, 반려동물 옷, 침구, 장난감 등을 볼 때는 ‘잘해놨네’ 싶었다. 환호성은 반려동물 먹거리를 판매하는 냉장고 앞에서 터졌다. 오리연골, 오리날개, 양부채뼈, 돼지귀껌치킨말이 등의 영양간식과, 다양한 종류의 생고기에 야채와 프리믹스를 더한 특식을 ‘화식 스테이크’라는 이름으로 소분하고 진공포장 해서 판매한다. 또 반려동물 생일 케이크가 압권이다. 연어 컵케이크, 양고기 컵케이크 등 나의 개가 듣는다면 무척 행복해할 이름들이다. 카운터에서 보냉팩도 별도 판매하니 운반 걱정은 넣어 두시길. 이렇게 먹일 수만 있다면 수명이 십 년 안팎인 대형견도 20세 성인식을 하고 무지개다리를 건널 수 있을 것만 같다. 숍내에 반려견 입양센터와 호텔, 반려동물과 동반 입장할 수 있는 카페가 있다. 카페는 해가 따뜻하게 드는데, 털옷 입은 동물 친구들에게는 다소 더울 듯하다. 사견인데 어린 강아지 입양센터 대신이나 더불어 유기견 입양센터를 둔다면, 이 공간은 더 아름다운 공간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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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럴즈
베럴즈
베럴즈는 펫 의류 디자이너인 이교영 씨가 만든 펫 브랜드 편집숍이다. 이미 감각 있는 애완인들 사이에서는 꽤 알려져 있고 송파구에 또 다른 매장을 운영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다. 반려동물이 있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귀여운 아이템을 구경하다 보면 선물하고 싶은, 반려동물을 둔 지인들이 생각날 것이다. 베럴즈의 겨울용 스트라이프 니트는 6만5000원. 작은 개부터 큰 개까지. 다양한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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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띵 제로
썸띵 제로
서울 곳곳에도 점점 반려 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반려 동물을 위한 공간이 늘어나고 있다. 압구정에 문을 연 리빙 소품 숍 썸띵제로 역시 그중 하나다. 매장을 살피다 보면 주인의 관심사가 느껴진다. 이 숍의 주인은 바로 배우 윤계상. 그의 반려견 ‘감사’에 대한 사랑이 담겨 있다. 감사의 일러스트가 담긴 컵, 접시, 에코백 등은 썸띵제로의 시그니처 아이템이다. 예쁜 동물을 소재로 한 제품은 많지만 이 숍이 특별한 건 판매 수익금 일부를 동물 복지단체에 기부하는 마음 씀씀이에 있다. 물론 ‘감사’ 말고도 볼 건 많다. 일본의도기 브랜드 이자와(Izawa), 국내 핸드메이드 원목가구 전문 브랜드인 메이킹 퍼니처(Making furniture) 등의 다양한 리빙 제품 또한 판매한다. 귀여운 제품과 모던한 인테리어 그리고 훈남 직원들까지, 놓치기 아쉬운 곳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포토그래퍼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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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hours in seoul : 펫 포토그래퍼 홍승현
48 hours in seoul : 펫 포토그래퍼 홍승현
홍승현은 반려견 ‘탱크’의 친구이자 ‘펫(pet) 포토그래퍼’다. 패션 포토그래퍼를 꿈꾸던 그는 한때 패션 사진에 흥미를 잃고 음식점을 운영하기도 했지만, 탱크 덕에 다시 카메라를 들게 됐다. 하루하루 자라는 탱크의 모습을 담고 싶어 사진을 찍던 그는 2013년 땡큐 스튜디오를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펫 포토그래퍼의 길을 걷고 있다. 시작은 만만치 않았다. 당시만 해도 반려동물과 스튜디오 사진을 찍는다는 게 생소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일이 없어서 직접 동물 병원과 숍에 광고지를 돌리기도 했다. 그러나 ‘애정 필터’ 그리고 특유의 감각 때문일까? 얼마 전 그는 배우 윤계상의 반려견 화보를, 에버랜드 동물원과는 협업 촬영을 진행하기도 했다. 탱크의 사진이 담긴 스마트폰 케이스는 프랑스유명 편집숍 ‘콜레트’에서 팔리고 있다.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러브콜에 탱크와 산책할 시간은 있을까. 1+1 패키지처럼 함께하는 포토그래퍼 홍승현의 휴일은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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