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 창경궁 대온실
서울 안에서 가깝게 꽃구경을 하기에 서울 궁궐만큼 좋은 곳도 없다. 경복궁 후원으로 돌아 경회루로 가는 길에 감상하는 벚꽃, 복사꽃이 특별하다. 창경궁 안에는 1909년에 건축된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온실이 있다. 하얀 목재와 철재로 이루어진 이곳은 외관부터 이국적이다. 대온실 안에 들어서면 100여 종이 넘는 자생목과 야생화가 가득하다. 봄 시기에는 앵초, 자란, 금낭화 등을 만날 수 있다. 온실까지 가는 길에도 진달래, 살구꽃, 매화 등이 궁 곳곳에 피어 있으니 이보다 좋은 꽃놀이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