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패션 프로젝트를 위한 원단과 부자재를 구매할 수 있는 천국이라 할 수 있다. 사람들은 주로 동대문을 찾곤 하지만 내가 진짜 사랑하는 곳은 광장시장. 저렴한 가격에 한복을 맞추고, 이탈리아산 실크와 각종 보석 장식을 한자리에서 구입할 수 있다. 서울에서 가장 맛있는 빈대떡으로 쇼핑을 마무리할 수 있는 것도 이곳을 찾을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
캘리포니아 출신의 스타일 디렉터이자 콘셉트 디자이너. 2006년부터 한국에 거주하고 있다. '어반위트(Urban Wit)'라는 이름으로 라이프스타일과 K-패션을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모델 아이린과 K-스타일이라는 TV프로그램을 진행할 만큼 아시아 패션에 이해가 뛰어난 패션 미디어 전문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