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해소에 '직방'인 서울의 공간 7

건강하게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서울 시내의 공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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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김에 치킨 시키기짜증나서 택시타기바쁘고 퍽퍽한 삶에서 사람들은 소소한 비용때로는 하루의 일당을 탕진하는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풀곤 한다스트레스 해소조차도 단시간에 적은 비용을 들여 하는 현실이다하지만 건강하게 스트레스를 날릴 방법은 분명 있다하루의 끝에서 몸도 마음도 지친 당신을 위해재미와 스릴휴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확 풀 수 있게 만들어주는 장소들을 모았다.

  • Things to do
  • 강남구
브이알 플러스
브이알 플러스
아찔한 재미는 신기하게도 스트레스 해소에 ‘직방’이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쌓일 때 마다 놀이공원이나 카 레이싱 경주장을 찾을 순 없는 일이다. 하지만 가상현실이라면 가능하다. 강남역 1번 출구 부근에 위치한 브이알 플러스는 스릴 넘치는 게임을 가상현실 기기를 통해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공중을 날고 빙글빙글 회전하며 수직 낙하까지 하는 롤러 코스터, 도심 속 분노의 질주가 가능한 카 레이싱(속력을 높이면 앞에서 바람도 불어온다), 안경을 쓰면 눈 앞에 아이언맨 등의 히어로들이 나타나 싸움을 하는 VR기기, 어디에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좀비와 총을 이용해 싸우는 게임 등,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가상현실 때문에 소리를 지르고 웃기도 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단, 좀비 게임의 경우 등골을 싸늘하게 하는 무서움의 강도 때문에 시작도 하지 못하고 소리를 지르며 게임을 꺼달라고 하는 성인 남성이 많다. 콘텐츠가 자주 바뀌는 점도 매력. 그런데 가격도 무료다.
  • 용산구
더 앨리 벙커
더 앨리 벙커
매주 목요일, 하루의 끝에서 대놓고 실컷 욕할 수 있는 곳이 있다바로 해방촌에 위치한 동네 바’ 더 앨리 벙커다초면에 반말하며 갑질하는 거래처 이야기든매일 아침 소음으로 단잠을 깨우는 이웃 이야기든가슴을 치게 만드는 현재 시국에 관한 이야기든어떤 내용이라도 상관없다한가지 확실한 것은 당신이 마음에 쌓인 말을 풀어내는 동안 이곳에 모인 모든 사람들은 경청하며 공감해준다는 것물론처음엔 창피할 수도 있다하지만큰 소리로 응원 받는 카타르시스를 한번 느껴보면 특별한 중독성을 알게 된다마음을 계속해서 불편하게 하지만 친구에게도가족에게도 말하기 꺼려지는 부정적인 말들이 환영 받는 이곳여기선 그 누구도 뭘 그런 사소한 걸 신경 써?’와 같은 맥 빠지는 대답은 하지 않는다에디터가 이곳을 방문했을 때 어떤 욕을 했는지는 밝히지 않겠다하지만 사람들이 해준 말은 이랬다. “그 인간이 나쁜 X”, “당신 잘못은 절대 아니네요”. 그리고 전화번호 뭐예요?”라 답한 이도 한 명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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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alth and beauty
  • 용산구
크리에잇 웰니스 센터
크리에잇 웰니스 센터
어딘가 찌뿌둥한 몸, 결리는 어깨, 주말 내내 자도 사라지지 않는 피로. 스트레스로 인해 생긴 몸의 증상은 그 자체로 스트레스의 원인이 된다. 좋지 않은 몸 상태로는 어디론가 훌쩍 떠난다거나 효율적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기도 어렵다. 게다가 매일 쌓이는 스트레스를 한 번의 마사지나 치료로 풀기에 부족할 것 같다면,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크리에잇 웰니스 센터를 추천한다. 이곳에서는 척추 지압 및 자연요법 전문 의사들이 진행하는 스트레스 해소 워크숍과 요가, 침술요법, 마사지 테라피로 장기적인 스트레스 완화가 가능하다. 크리에잇 웰니스 센터의 가장 큰 장점은 각 분야의 공인된 전문가들이 세심한 상담과 치료를 해준다는 것. 전문 치료사보다는 의료 기기를 이용하는 대부분의 물리치료 기관과는 차원이 다르다. 마사지 테라피의 종류도 핫 스톤, 스웨덴식 마사지 등으로 다양하다. 스트레스의 정도와 평소 자주하는 활동을 고려해 선택하게 된다. 잠자는 근육을 깨워 가뿐하고 상쾌한 기분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이곳. 병원에 가는 것이 이토록 설렌 적은 에디터 인생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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