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와 연남동의 경계에 있던 이노주단 스튜디오가 지난 8월 자리를 원서동으로 옮겼다. 100% 예약제로, 일부러 이노주단에 발걸음하는 손님들에게 더욱 집중하기 위해서다. 예약을 하고 이곳을 방문하면 오인경 대표와 많은 대화를 하게 된다. 자신이 꿈꾸는 한복과 어떤 자리에서 입을 것인지 등을 이야기하고 서로 느낌이 닿았을 때부터 한복 디자인 작업이 시작된다. 오인경 대표는 지난해 스폰지밥 캐릭터 한복으로 주목을 받았는데, 자신이 캐릭터의 굉장한 팬이어서 개인적인 즐거움을 위한 작업이었다고 할 만큼 유쾌한 에너지를 지닌 사람이다. 한복을 만들 때 눈에 보이는 부분에서는 현재를 사는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고,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는 구조나 바느질 등 완벽히 전통을 따른다는 그녀의 한복이 궁금하면 예약이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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