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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rtesy of National Archives of Korea

무료로 갈 수 있는 미술관과 박물관

1977년에는 한복을 입으면 국립 박물관과 고궁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었다. 지금은 한복을 안 입어도 무료로 들어갈 수 있는 박물관과 미술관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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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 이날에는 주요 미술관의 상설전시, 박물관과 고궁 입장이 하루 종일 무료다. 오후 6시 이후 특별 전시가 50% 할인되는 DDP와 한가람미술관은 예외. 전시를 비롯해 영화, 공연, 스포츠 경기와 거리공연의 가격 또한 수요일의 덕을 보는데, 수요일이 아니여도 전시와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문화가 없는 날, 무료로 문화를 누리는 방법이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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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현대미술계를 선도하는 대작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는 곳. 양파망을 연상시키는 파란 천으로 ‘집 속의 집’을 지은 서도호의 설치 작품도, 뉴욕에서 활동하는 이란계 작가 쉬린 네샤트의 흑백 영상 모두 서울관을 거쳐갔다. 개인전과 기획 전시는 보통 4000원의 입장료를 받지만,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밤에는 모든 전시를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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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있다.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와 토론하거나 가야금 병창 공연, 유럽 마리오네트 인형극 등을 무료로 참여하거나 관람할 수 있는 행사다. 문화가 있는 날과 관련된 각종 공연과 워크숍은 온라인 접수를 하거나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날만큼은 덕수궁과 미술관 입장도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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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경복궁 안에 위치해 있지만, 박물관 전용 입구가 따로 있어 경복궁에 들어가지 않고도 모든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안내하는 오디오 가이드는 하루에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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